홍시아트하우스, '와蝸작作:투명하게 차오르는 자리' 전시회 개최

  • 등록 2023.09.18 10:54:55
크게보기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홍시아트하우스가 '와蝸작作:투명하게 차오르는 자리'라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대백제전 기간에 맞춰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두 명의 신진작가인 민효경, 서민우 작가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시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전시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와蝸작作:투명하게 차오르는 자리'는 공주와 부여가 달팽이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전시회로, 2023년 대백제전 기간에 맞춰 충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시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전시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본 전시 '와蝸작作:투명하게 차오르는 자리'는 달팽이가 만들어내는 점액처럼, 두 작가가 만들어내는 흔적들로 투명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차오르는 공간에서 이 세상 속 작은 존재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전시회로, 민효경 작가의 회화와 서민우 작가의 사운드, 서로 다른 두 가지 매체가 합쳐져 그 흔적의 층위를 채운 것이 특징이다.

 

민효경 작가의 섬세한 풍경은 화폭 안의 연약한 대상을 향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을 구현하고자 한 겹 한 겹 얇게 쌓아 올리는 전통 채색 기법을 통해 작가는 자연의 평범한 소재를 특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어루만지며, 보는 이에게도 그 경험을 선사한다.

 

또 사운드로 공간을 구성하는 서민우 작가의 작업은 우리가 마치 ‘백색소음’으로써 소실해버리는 소리를 포착한다. 전시 공간에서 채집된 이 같은 ‘소음’은 작가가 직접 제작한 스피커를 통해 공간 구석구석을 이루는 소리풍경으로써 재탄생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예술과 문화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시어 제민천의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고요하고 맑은 시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시아트하우스는 충청남도 공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적인 공산선 옆에 있으며, 현대 미술 작품, 가구, 서적, 오브제 등을 소중히 담아둔 예술 애호가를 위한 한옥이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안광일 기자 ahn1@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