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밴드 루시(LUCY)가 '인트로 맛집'의 진가를 과시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의 라이브 클립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번 콘서트에서 루시가 미니 4집 '열'의 타이틀곡 '아지랑이'와 수록곡 '뜨거'를 부른 모습이 각각 담겼다. 특히 루시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을 차용, '인트로 맛집'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돌출 무대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루시만의 황홀한 밴드 플레이로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고스란히 재현,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루시는 지난달 19~20일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신보 '열'에 수록된 신곡 4곡을 비롯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존 곡들을 색다르게 편곡하는 등 신선한 음악적 시도와 연출로 '믿고 듣는 밴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루시는 오는 27일 대만에서 첫 해외 단독 콘서트 'WE ARE LANDING'(위 아 랜딩)을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현지 내 루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이들은 콘서트 다음날인 28일 대만 음악 페스티벌 '2023 ISLAND's LA RUE MUSIC & ARTS FESTIVAL'에도 출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