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션나인, 드럼치는 화가 고헌 개인전 ‘Pulse 2023’ 개최

  • 등록 2023.09.05 12:03:58
크게보기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맨션나인이 고헌 작가의 개인전 ‘Pulse 2023’을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고헌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미술과 음악을 병행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오고 있으며, 고전적인 틀을 깨며 수준 높은 금속 글라인딩 회화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음악가로서의 뛰어난 기질을 바탕으로 드러머, 작곡, 작가에도 참여하는 등 예술사로써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맨션나인에서 준비한 이번 전시는 고헌 작가의 작품 제목인 ‘pulse’라는 단어에 집중한다. 고헌 작가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부터 ‘Pulse’라는 제목으로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차가운 금속판은 고헌에게 피부가 되고, 현대 문명을 비유하는 금속판과 대비되는 원초적인 이미지들을 새기고 파고 깎아 시각화한다.

 

또한 상처 난 표면들은 반짝이는 작은 빛들의 집합체로 새로운 시각적 존재로 환생하며, 작가가 살아온 삶이 오롯이 묻어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울러 제각기 난 흠집 속 어디로 튈지 모르는 빛들은 고헌의 드럼 진동 소리처럼 리드미컬하게 발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맨션나인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고헌 작가의 개인전은 맨션나인(역삼) 신공간 이전 후 첫 번째 전시로, 도시적이고 모던한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의 퍼포먼스와 함께 동시대 예술과 호흡하는 맨션나인의 다양한 도슨트 살롱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맨션나인 인스타그램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안광일 기자 ahn1@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