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문화원, 제주도 내 다문화 양성평등 의식확산 추진

2023.08.19 22:30:26

임정민 원장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도민사회 구축"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은 2023년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도민들의 다문화 양성평등에 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8월과 9월에 걸쳐 ‘다문화 양성평등 의식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다문화 양성평등 세미나 △다문화 양성평등 교육 △다문화 양성(불)평등 사례집 발간 △행복한 다문화가족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우선 다문화 양성평등 세미나는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제주의온도 사옥에서 진행된다.

 

장승심 박사(교육학 박사, 前 월랑초 교장)가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해응 박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인지정책센터장)의 ‘제주 다문화사회의 성평등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가 시작된다.

 

이어,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 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장인 황석규 박사, 양지혜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장, 이주민 대표로 옥나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다문화 양성평등 교육은 양성평등주간인 오는 9월 1일에서 7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국제가정문화원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9월 1일(금) 강미라 박사(강미라상담센터장) △9월 4일(월) 김미혜 강사(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9월5일(화) 백형숙 소장(제주부모코칭연구소) △9월 6일(수) 선주성 교수(온석대학교) △9월 7일(목) 백은숙 대표(지혜상담치료센터)

 

특히, 국제가정문화원에서는 ‘다문화 양성(불)평등 사례집’도 발간한다.

 

제주도 내 다문화 이주민들과 가족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양성(불)평등 사례를 공모해 심사 후 9월 중에 사례집을 발간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 ‘행복한 다문화가족’ 사진전도 진행된다.

 

제주도 내 다문화가정에서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 중에 심사를 거친 20점이 오는 9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제주도의회 2층과 3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 양성평등 의식확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인 다문화 가족들과 이주민들에게 소통하고 연대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도민사회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은 “제주도는 다문화사회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문화 이주자와 지역주민 간의 상호 이해와 소통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종과 피부색, 문화의 다름을 존중하며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도민사회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가정문화원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의 권익을 옹호하고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과 역량 강화, 건강한 가족문화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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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주 기자 help@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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