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오는 3~4일 열리는 일본 콘서트에 불참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오늘(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수는 지난 5월 30일 경미한 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였으나,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수는 오랜 기다려 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물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YG 측은 “오는 6월 3일과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본 핑크’ 월드투어 공연에는 제니, 리사, 로제 3명의 멤버만 참여한다”며 “공연을 기다리신 팬 분들의 기대와 기다림을 알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예정대로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황리에 전개 중인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다. 7월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