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라비, 빅스 탈퇴…"미안한 마음"

  • 등록 2023.04.11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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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병역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11일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법정에 선 라비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재판 후 라비는 소속사를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며 "11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해 준 멤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한 마음"이라고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2년 6인조로 데뷔한 빅스는 단체로 활동을 이어오다가 개인, 유닛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2020년 멤버 홍빈이 음주 방송 중 실언으로 그룹에서 탈퇴했고, 같은 해 엔(차학연)은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와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라비는 2019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독립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라비는 지금까지 탈퇴를 공식화한 바 없어 빅스에 몸을 담고 있는 아티스트였다. 

 

 

데뷔 이후 11년간 그룹 활동에 많은 변수가 생겼으나 켄, 레오, 혁 등 세 멤버가 활동을 이어오면서 빅스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라비의 공식 탈퇴 선언으로 인해 앞으로도 사실상 5인 체제에서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지난 1월 레오, 켄, 혁 3명의 멤버는 빅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을 발매했다. 이들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5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서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달 6일~7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KBS아레나홀에서 팬콘서트 '아이엔지 - 애즈 올웨이즈'(ING - As Always)'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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