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김일우, 명불허전 연기력…성찬 그룹 심용 役 완벽 소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김일우가 '7인의 탈출'에서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공백을 느낄 수 없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일우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성찬 그룹의 회장 심용 역을 맡았다. 극 중 성찬 그룹을 위협하는 인물들과 대립하며 위기를 맞는 심용의 심리적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매튜 리(=심준석, 엄기준 분), 금라희(황정음 분)와의 팽팽한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7인의 탈출' 16회에서 자신이 심용의 가짜 아들 심준석이라고 정체를 드러낸 매튜 리. 심용은 여태까지 자신을 속이고 성찬 그룹을 노린 매튜 리에게 크게 분노했다. '7인의 탈출' 15회에서는 금라희와의 날 선 기 싸움이 이목을 모았다. 심용은 기자회견을 열어 성찬 그룹의 갤러리 파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범을 민도혁(이준 분)으로 만들려고 했던 상황. 하지만 금라희는 기자회견장에서 심준석이 성형수술을 통해 민도혁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심용은 이를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민도혁이 심준석이라고 밝혀졌다. 이때까지도 민도혁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걸 몰랐던 심용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악독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