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6월 3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월 최대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동안 롯데 국민행복카드(신용, 체크)로 전통시장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1일 1회, 월 5회, 실물 카드 결제 시)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와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5월 중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동행축제 기간에도 전국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고,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주는 이벤트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 관세를 포함해 미국 행정부가 신규 관세 부과로 연간 6천억달러(약 880조원)의 수입을 얻게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데이터분석 기업 엑시거(Exiger)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엑시거에 따르면 연간 6천억달러 수입은 대부분 10개국에서 나온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상호관세율 34%)이 1천490억달러(약 220조원), 베트남(46%)이 630억달러(약 93조원), 대만(32%)이 370억달러(약 54조원), 일본(24%)이 360억달러(약 53조원) 등의 추가 관세를 부담하게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은 앞서 마약 유입 문제로 20% 관세가 추가된 상태인 만큼 이번 상호 관세율 34%가 더해져 사실상 54%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 유럽에서 독일과 아일랜드를 합친 추가 관세 부담분은 410억달러로 추정됐다. 엑시거는 이번 상호 관세 발표를 "조달, 가격 책정, 지정학적 전략을 재편할 기념비적인 정책 변화"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관세가 모든 국가에 예외 없이 부과됐지만 아시아와 유럽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고
KB국민카드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위시 올 플러스(WE:SH All+) ’신용카드를 3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가맹점 1% 할인, 해외 가맹점 2%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매 분기 400만원 이상 이용 시 포인트리 1만점이 분기마다 적립되는 등 연간 최대 4만점까지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등 마스터카드 티타늄 등급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발레파킹 서비스(연 6회, 월 2회)와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쇼핑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정기결제 시 5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Liiv M) 자동납부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월 할인 한도 5000원) 한다. 단 국내외 모든 가맹점 할인과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할인은 전월 이용 실적 4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환아 25명에게 수술 및 치료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까지 모두 3840명의 환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정한 환아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고려인 노인들을 위한 의치(틀니) 보철 치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이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1억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어려운
DB손해보험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5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적인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고객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DB손보 측은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보험 서비스,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지원, ESG 경영 강화 등 지속적인 혁신과 소비자 중심 경영의 노력의 결과 5년 연속 손해보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손해보험 부문 1위를 수상은 소비자 중심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의 노력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손해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우선 갤럭시 탭 S10 FE는 277.0 mm(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이 탑재,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두께도 전작보다 얇아졌다. 전작 대비 두께가 0.5mm 줄어 집, 학교, 직장 등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을 휴대할 수 있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신제품은 태블릿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이 제공한다.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삼성화재가 암 진단비는 물론 일상복귀 생활지원금을 최대 24개월까지 지급하는 암보험 '다시 일상으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의학 기술이 발전으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 암 환자의 치료 이후 삶에 무게를 두고 개발됐다. 삼성화재 측은 암 환자가 치료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상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상품은 발병 초기의 수술비용을 보전하는 '암 진단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암 진단 6개월 후부터 24개월간 매월 200만원씩 총 4800만원을 암든든생활지원금 명복으로 지급한다. 이 보험 상품 가입나이는 19세부터 최대 65세이며, 보험기간은 20년(갱신형)이다. 최초 가입 후 최대 2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제는 암의 직접적인 치료 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에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도 중요한 문제인 시대"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면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보장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보험 상품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을 막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언급하면서 "한국, 일본과 다른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非)금전적 (무역)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요타는 외국에서 만든 자동차 100만대를 미국에 파는데 제너럴모터스(GM)는 (일본에서) 거의 팔지 못하고 포드도 매우 조금만 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경우 무역에 관해서는 적보다 우방이 더 나쁘다"라고 주장했다. 자동차 시장은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을 통해 자국 업체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고 지속해 노력해온 분야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총 162만대의 83%가 국산차, 17%가 수입차였다. 백악관은 상호관세 '팩트시트'(Fact Sheet)에서 일본과 한국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 수급액을 합쳐서 월 500만원 이상을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부부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30만5천600원으로 조사됐다. 이 부부 각자의 국민연금 월 수령액은 남편은 253만9천260원, 아내는 276만6천340원이었다. 부부 월 연금액 500만원은 직장인 부부의 월급 합계액 800만원의 60%를 조금 넘는 것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수준이다. 다만 부부합산 월평균 연금액은 2019년 76만3천원에서 작년 11월 말 기준 108만1천668원으로 느는 등 증가 추세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부부가 합쳐서 매달 꼬박꼬박 500만원 이상씩 국민연금이 통장으로 들어오면 비교적 여유 있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 수준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를 보면, 건강하다고 전제했을 때 부부 기준으로 노후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9천원이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래 부부 수급자는 계속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인 위성 인터넷 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오는 9일 낮 12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정거장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첫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2019년 향후 10년 안에 최대 3천236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프로젝트 카이퍼'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아마존은 2023년 10월 2개의 시험 위성을 발사해 서비스의 첫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에 첫 번째 운영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됐다. 프로젝트 카이퍼의 기술 담당 부사장인 라지예프 바디알은 "이번 발사는 단순한 테스트 발사가 아니라 상용화될 위성 설계를 실제로 우주로 보내고 한 번에 다수의 위성을 배치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카이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카이퍼 구축을 위해 100억 달러(14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플로리다에 1억2천만 달러를 들여 발사 전 처리 시설을 착공했다. 이번 발사로 카이퍼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을 하게 됐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