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치매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금융권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을 구성한 것은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하고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9일 전했다. 하나은행은 치매안심 금융센터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치매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치매 후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 ▲돌봄, 요양, 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까지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 미성년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이다. 또 하나은행의 모든 PB(Private Banker)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
빅히트 뮤직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정상에 올랐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29일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데뷔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로 1위를 차지했다. ‘왓 유 원트’ 뮤직비디오는 8월 4주차 집계 기간(21~27일) 동안 154만 뷰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K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치인 2500명을 크게 웃도는 18만 1000명 늘어나며, 지난주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SNS 지표 역시 압도적이었다. 코르티스는 일주일 동안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3만 2000명, 트위터 팔로워가 2만 7000명 추가됐다. 같은 기간 K팝 아티스트 평균은 인스타그램 2300명, 트위터 70명 증가에 그쳤다. 코르티스를 향한 대중과 팬들이 관심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빅히트 신인 코르티스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라며 “특히 SNS 팔로워가 단기간에 46만 명 이상 늘어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서울인디뮤직페스타(Seoul Indie Music Festa, 이하 SIMf) 레이블마켓&쇼케이스’가 2025년 9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서울 망원 한강공원 서울함 일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레이블마켓에 함께 하는 레이블과 쇼케이스 뮤지션 라인업을 포함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SIMf 레이블마켓&쇼케이스 측은 "상업 페스티벌과는 달리 아티스트 주도성, 독립성, 지속 가능성에 가치를 둔다"라며 "공연과 마켓이 함께 어우러진 현장에서 관객은 인디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쇼케이스 무대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을 채우며, 이틀 동안 다른 색깔의 공연이 이어진다. 9월 20일에는 △아프리카 만뎅 음악을 바탕으로 시원한 에너지를 전하는 젬베콜라(Djembecola), △영화적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로 청춘을 노래하는 윌콕스(Wilcox), △사랑의 감정을 담아내는 오모(OmO)가 관객을 맞는다. 이어 △제주에서 결성돼 자유로운 문화와 자연의 영감을 담아낸 파라솔웨이브(Parasol Waves), △모던 록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웨더보트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위아와 함께 로봇 주차 솔루션을 개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8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양사 그간 기계식 주차시스템에 머물던 시장을 로봇과 결합한 미래형 로봇 오토 발렛 솔류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기술은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개념 자동주차 솔루션인 ‘HIP(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를 상용화한 상태다. 협소한 도심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기존 기계식 주차설비의 안전문제와 차량 입출고시 긴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 주차시스템이다. 현대위아 역시 차량을 들어 이동, 빈 곳을 찾아 주차해 주는 주차로봇을 운용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HIP’를 활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한다. 또 주차장 레이아웃 구성과 주차로봇과의 연동을 위한 설비와 인프라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주차 봇과 운용을 위한 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등 관련 인프라 디자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이와 함께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의 안정적 운용을
가수 오연(OYEON)이 인기 웹툰 OST를 가창한다. 2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오연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디북스 웹툰 '우리는 가을에 끝난다' OST Page. 2 '그땐 어땠을까'를 발매한다. DCC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웹툰 '우리는 가을에 끝난다'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은성'과 자유로워 보이지만 가족의 통제 속에서 살아온 '승진', 상반된 두 사람이 서로의 일탈이 되어주는 가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연은 '우리는 가을에 끝난다' OST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며 작품 몰입도를 배가한다. 오연이 부른 '그땐 어땠을까'는 후회와 그리움 속에서 사랑의 시작과 끝, 그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반복되는 이별과 후회의 순간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믿고 싶은 마음을 담은 발라드 장르로, 오연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장하오가 컴백 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9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장하오는 지난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이하 '2025 K-엑스포')에서 '글로벌네티즌상' OST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네티즌상' OST 부문에서 장하오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OST '아이 워너 노우(I WANNA KNOW)'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장하오는 "'아이 워너 노우'는 제가 혼자서 가창한 첫 OST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행복하다. 한류의 좋은 영향력을 받고 자라, 한국에서 활동하게 됐다. 의미 있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 워너 노우'는 상대방의 사소한 모습까지 하나하나 알고싶은 설렘을 표현한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와 아름다운 피아노 라인이 청량한 느낌을 더해주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장하오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더해져
가수 임영웅이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를 발표된다. 2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의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순간을 영원처럼’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인생에 대한 울림을 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선공개된 ‘순간을 영원처럼’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전국 CGV 약 50여 개 극장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정규 2집 음원 역시 역대급 규모와 특별한 이벤트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규 2집은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을 포함해 총 11개의 곡으로 구성돼 골라 듣는 즐거움은 물론, 임영웅의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감정을 듣는 이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더 변화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임영웅은 신보 발매에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해 전국 곳곳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친다.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는 오는 10월 인천부터 시작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헌트릭스(HUNTR/X)가 한터 국가별 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29일 오전 8월 4주 차(집계 기간 18~24)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와 헌트릭스가 한터 국가별 차트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부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KARMA(카르마)'가 종합 지수 3만 3077.1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헌트릭스의 'Golden(골든)'(3만 3042.38점)이 2위, 엔하이픈의 'DESIRE: UNLEASH(디자이어: 언리시)'(7495.52점)가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도 1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몫이었다. 스트레이 키즈 'KARMA'의 종합 지수는 1만 3917.43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슈퍼주니어의 'Super Junior25'(7532.78점), 3위는 트와이스의 'THIS IS FOR(디스 이즈 포)'(7358.88점)이다. 중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3만 314.32점)이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KARMA'(2만 9397.32점)가 2위, 제니의 'Ru
지난해 접수된 아동·장애인·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5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21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실종아동 등 연차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개정된 실종아동법에 따르면 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아동 등을 위한 정책 추진 현황과 평가 결과에 대한 연차 보고서를 작성해 매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이 정부가 법에 따라 발간한 첫 보고서다. '실종아동 등'에는 실종 당시 18세 미만인 아동, 전 연령의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전 연령의 치매환자가 포함된다. 지난해 접수된 관련 아동 등 실종신고는 총 4만9천624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4만8천872건이 작년에 발생한 실종에 대한 신고였다. 작년 발생분을 구체적으로 보면 아동 2만5천171명(51.5%), 장애인 8천315명(17.0%), 치매환자 1만5천836명(31.5%) 등이었다. 아직 실종신고가 해제되지 않은 경우는 총 121건(0.25%)이었는데 아동(64명·0.25%), 장애인(41명·0.49%), 치매환자(16명·0.10%) 순이었다. 발견된 경우를 놓고 보면 '2일 이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소액 소포 면세'(de minimis exemption) 제도의 폐지가 영구적이며 어느 국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향후 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냐는 질문에 "이건 영구적인 변화다. 소액 면세 제도는 이 나라가 한 가장 어리석은 짓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그간 미국에서는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이 제도를 중국 등의 나라들이 미국의 관세를 우회하거나 마약 등 금지된 품목을 몰래 들여오는 수단으로 남용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전부터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된 소액 소포의 면세를 중단했으며, 이 조치가 오는 29일 0시1분부터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 고위당국자는 특정 국가에 대해 예외적으로 소액 소포 면세를 허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세계 어느 국가도 어떤 예외도 받지 못할 것"이라며 "한 나라에 예외를 허용하면 그것의 유일한 효과는 그 나라를 소액 소포의 주요 환적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