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퓨잡(Fusalp)이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푸치(Pucc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키와 레저스타일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캡슐 컬렉션은 스키와 산에 대한 역사적인 연관성이 결합한 두 브랜드의 열정과 희열이 담겨있다.
푸치와 퓨잡은 퓨잡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가데나 재킷, 엘란시아와 벨라프 스키팬츠, 마리아 스키 수트로 구성된 상징적인 세 가지 스타일의 앙상블에 푸치의 올오버 프린트를 적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구상했다.
퓨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틸드 라코스테(Mathilde Lacoste)는 “퓨잡의 7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역사 속에 있는 열정과 기쁨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직 에밀리오 푸치만이 이러한 비교할 수 없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생생한 색상과 상징적인 프린트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푸치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카미유 미셀리(Camille Miceli)는 “우리는 이 다채로운 스키 컬렉션을 통해 퓨잡에 경의를 표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적인 기술과 패션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표현된 두 브랜드의 유사한 유산은 진정한 협업 정신과 이번 시즌 우리의 주제인 라 파밀리아(La Famiglia)를 기념한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키 아이템을 활용한 3가지 스타일의 스키웨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각각의 착장마다 각기 다른 컬러웨이와 변형된 프린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프레 스키(après-ski)를 위한 헤비 니트웨어와 패딩 판초, 나일론 소재로 트리밍된 푸치 프린트 포인트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액세서리 컬렉션에는 캡, 스카프, 스누드, 이어 워머는 물론 폴리카보네이트 헬멧도 포함돼 있다.
한편 70년대 감성의 화려하고 자유로우며 유쾌한 푸치 특유의 시그니처 프린트를 퓨잡의 기술적인 우아함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7일부터 퓨잡과 푸치 온·오프라인 매장과 마이테레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