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미스터트롯 2' 선(善) 박지현이 본업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트로트 스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미스터트롯 진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탈출한 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트로트 스타 입지를 굳힌 임영웅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 예능 '산골총각 영웅'을 통해 '청년 임영웅'의 소탈한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산골 하우스 주인장으로 활약한 그는 호스트로 변신해 반려견 시월이와 게스트를 맞았다. 이미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인데도 "난 히트곡 없는 가수"라는 고민을 털어놓거나, 노래방 기계와 평상에서 미니 콘서트를 여는 임영웅의 다채로운 모습은 매회 화제가 됐다.
산골총각 영웅은 첫 방송에서 4.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당초 6회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해당 예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 연장되며 한 주 더 방송됐다.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 '사랑은 늘 도망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지개' 등 수많은 곡을 발표하며 사랑받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8일에는 멜론 누적 스트리밍 143억 회를 돌파하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는 등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임영웅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예매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임영웅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 불타는 트롯맨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 컬렉터' 수식어를 얻은 손태진의 전방위 활약도 눈에 띈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성악 엘리트'이지만 전혀 결이 다른 트로트까지 소화할 수 있는 손태진은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스펙트럼이 넓은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팬덤을 확보했다.
올해 두 장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며 서울,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그는 본업인 가수로서 활동 외에도 2년 넘게 진행해 오고 있는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에 이어 지난 5월 MC로 발탁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진행자로 경력을 쌓고 있다.
뿐만 아니라 SBS 스포츠 예능 '열혈농구단2'에 출연 중인 손태진은 연예인 농구팀 '라이징이글스' 멤버로 활약하며 이른바 '육각형 엄친아'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단독 웹 예능 '진이 왜 저래'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방송가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을 거머쥔 박지현의 활약 또한 만만치 않다.
'트랄랄라 유랑단', '길치라도 괜찮아', '마이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감을 터트린 박지현은 최근 '라디오스타'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이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콘서트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이미 스타인데도 이를 실감하지 못하는 순박한 캐릭터와 구수한 목포 사투리는 박지현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은 박지현의 반전 매력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