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의 월드투어가 첫 공연을 고작 나흘 앞두고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하이 소속사 808 HI RECORDINGS는 최근 공식입장을 통해 "2026년 8월 2일, 투어 주최사 KINO WHITE TOURING KOREA INC.,'로부터 'LEEHI & 808 HI RECORDINGS WORLD TOUR 2026'의 전 도시 공연 취소 및 관객 환불 절차 개시를 통보받았다"라고 밝혔다.
이하이 측은 "이번 취소는 아티스트 측의 결정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다. 당사는 공연 진행을 위해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고 계약상 의무의 이행을 요청했으나, 주최사는 대금 지급과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채 투어 취소를 통보했다"라고 투어가 취소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티켓 환불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티켓 구매처에 문의를 당부한 뒤 "투어를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하이 측은 투어 취소와 관련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
이하이는 오는 8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마닐라, 홍콩,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등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최사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티파니 영과 이무진, 비투비는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 개최를 며칠 앞두고 공연을 취소했다.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은 당초 오는 15일과 16일 개최를 예고했으나, 주최 측은 페스티벌을 9일 앞둔 6일까지도 공연 장소를 공개하지 않아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페스티벌 출연을 예고했던 티파니 영은 지난달 30일 주최 측의 내부 사정으로 출연 불발 사실을 공지했다. 비투비 소속사도 공연 주최 측 내부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며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직접 SNS에 "8월 15일 출연 예정이었던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 공연과 관련해 주최 측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출연을 취소하게 됐다"라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서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무진이 차량 내부에서 카메라를 응시한 모습이 담겼다. 미간을 찡그린 표정에서 주최 측에 대한 분노와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은 티파니, 비투비, 이무진 외 적재, 치즈, 린, B1A4, 김기태, 이병찬 등 출연 가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