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가 또다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 판로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중국산 자동차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상장사 6곳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76만9500대에 달한다.
여타 중국 신생 업체들의 수출 물량까지 합하면 7월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체별로는 치루이차가 7월 19만6311대를 판매했고, 다음으로는 비야디(BYD) 18만538대, 상하이차 14만1656대, 지리차 10만6663대, 창안차 8만2300대, 창청차 6만2015대 등의 순이다.
해외 판매 비중을 보면 중국 업체들이 수출에 치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지난달 26만1876대를 판매한 치루이차의 해외 판매 비중은 무려 74.9%에 달한다. 7월 판매한 자동차 10대 가운데 7대가 해외로 수출됐다는 의미다.
창청차 역시 7월 전체 판매 대수 10만8067대 중 해외 판매 비중이 57.3%로 절반 이상을 해외에 판매했다.
비야디의 경우 7월 전체 판매량 41만9211대 중 43%인 18만538대를 수출했다. 비야디의 7월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3.6% 증가한 것이다. 지리차 7월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무려 202.4%에 달한다.
지난 6월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103만7000대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중국 누적 수출량은 509만6000대(443만 2400대 승용차)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중국 내부에선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가 어렵지 않게 1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자동차 특히 신에너지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내수 판매 부진을 상쇄하기 위한 중국 업체들의 일종의 생존전략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공식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출된 자동차 대부분이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둥팡증권은 중국 완성차 제조사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상반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신에너지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하면서 중국 제조사의 수출 지역 다변화 정책으로 하반기 승용차 수출이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추후 일본과 한국에도 적극적인 수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