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양수경-홍석천-자두...조카를 자녀처럼 키워낸 스타들

심혜진 조카 심재원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참가 '화제'

 

배우 심혜진이 조카를 아들처럼 키운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 5주년 특별기획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현장이 공개됐다.

 

참가자로 등장한 심재원은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조선의 사랑꾼에 자주 출연하는 이모 심혜진을 위해 노래자랑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심현섭은 심재원에 대해 "심혜진 씨가 아들처럼 키운 친구다"라며 심혜진과 심재원의 관계를 밝혔다.

 

심재원은 1993년생으로, 심혜진의 작은 언니이자 CF 모델로 활동했던 심명군의 아들이다. 심명군이 2011년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심혜진은 언니의 두 아들을 친자식처럼 키워왔다.

 

이와 같은 사연은 심혜진이 과거 '스타 인생극장'과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심혜진은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미국에서 지내는 조카 심재원을 찾아갔다.

 

심재원은 당시 "부모님 같은, 어머니 같은 이모"라며 "나도 모르게 엄마라고 할 때가 있다"라고 이모 심혜진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심혜진은 2007년 8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친자녀는 없다.

 

심혜진처럼 형제자매의 자녀, 즉 조카를 자식처럼 사랑으로 품어 키워낸 스타들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누린 가수 양수경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두 아이를 입양해 자신이 낳은 아들까지 총 세 명의 자녀를 홀로 양육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양수경은 딸로 키운 조카 윤채영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조카들이 엄마 없이 자라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굉장히 엄하게 키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톱게이' 홍석천은 미혼으로 조카들을 입양했다.

 

지난 3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홍석천이 딸로 키운 조카의 결혼을 앞두고 사돈과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석천은 이혼한 작은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이유를 밝혔다. 누나가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남자를 만나면서 자녀들을 데리고 피신을 왔고, 홍석천이 먼저 입양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홍석천은 젊은 나이에 싱글이 된 누나의 인생을 보살펴 주고 싶었던 것이다.

 

홍석천 딸은 입양 후 변화에 대해 "제 삶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다. (외삼촌에게 입양된 일을) 절대 후회 안 한다"라고 말했다.

 

'김밥'으로 유명한 가수 자두는 2013년 6세 연상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 4명의 조카를 돌보고 있다. 2020년 남동생이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은 올케가 네 아이를 돌보는 일이 힘들어 보여 함께 양육하게 됐다고.

 

자두는 "아이가 생기면 낳을 것"이라면서도 "안 생겨도 조카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라고 씩씩하게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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