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이소라-이본-장서희…레전드 스타들의 귀환

김건모는 1일 오후 리메이크 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발매
음원 발표 외 홍보 방송, 콘서트 추가 계획 없어

 

오랜 기간 본업을 멈춘 레전드 스타들이 2026년 연예계로 귀환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가수 김건모는 무려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매하는 것.

 

지난 2016년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50'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1977년 발표된 가수 전영의 1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미니멀한 편곡과 김건모 특유의 담백한 보이스가 원곡과 어떻게 다른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흥미를 자아낸다.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김건모가 내세운 변화는 악기다. 피아노 치는 김건모가 아닌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 김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곡을 소화하기 위해 김건모는 긴 시간 홀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연습을 수없이 반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신곡 발매를 앞두고 "처음으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곡인 만큼, 많은 분에게 새로운 김건모를 보여드릴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김건모는 19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와 동시에 한국 대중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의 스티비 원더'다.

 

대한민국 최단 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을 보유했으며,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민 가수'다.

 

'핑계', '혼자만의 사랑', '잘못된 만남', '스피드', '악몽', '미안해요', '서울의 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김건모는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미운 우리 새끼' 초창기 멤버로 '독거남'의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 9월 콘서트로 복귀한 김건모는 최근 6개월에 걸친 전국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녹슬지 않은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김건모의 신곡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신곡 홍보 관련 방송 출연이나 콘서트 개최 등 스케줄은 현재로썬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수 이소라는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다음달 발매하는 신곡은 지난 2019년 1월 발매한 싱글 '신청곡 (Feat. SUGA of BTS)'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싱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의 멤버로 1993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1995년 솔로로 전향해 '난 행복해', '청혼', '그대안의 블루', '제발', '기억해 줘', '바람이 분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집순이'로 유명한 이소라는 지난 4월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약 6년 만에 대중 앞에 서 화제를 모았다. 공식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에 나섰으며, 지난 5월 초에는 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소라는 컴백을 앞두고 "오랜만에 낸 신곡이라 감회가 새롭고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겸 DJ 이본은 데뷔 27년 만에 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블랙 콩(Black Kong)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0일 첫 번째 앨범 ‘Yellow & pink’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 발매한 ‘킬링타임(Killing Time)’ 이후 무려 27년 만의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 두 곡이 수록됐다. 이본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본은 컴백을 앞두고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이 노래가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1995년 4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9년 넘게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6월 30일부터 KBS 해피FM '라라랜드'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

 

가수로 변신한 이본은 영화, 드라마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MBC '인어 아가씨'와 SBS '아내의 유혹'으로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배우 장서희는 12년 만에 KBS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으로 오는 8월 컴백한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이다. 장서희는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청마장학재단 홍보실장 주미란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욕망의 덫은 지난 2023년 MBC '마녀의 게임' 이후 장서희가 3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자, 2014년 KBS 2TV '뻐꾸기 둥지' 후 12년 만에 선택한 KBS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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