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의 새 주인 찾기에 다시 나섰다.
예보는 11일 예별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을 재공고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입찰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이번 재입찰에서 한투지주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지가 관전 포인트다.
예보는 "유찰 직후부터 잠재 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며 일부 잠재 매수자의 입찰 참여 의향이 확인돼 재공고 입찰 추진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제한경쟁입찰인 이번 재입찰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입찰 참여 의향이 있는 잠재 매수자는 약 7주간 실사를 진행한 후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실사는 정보이용료 납부 다음 날부터 개시되며, 종료 기한은 6월 26일 오후 5시까지다.
매각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이며 최종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은 6월 30일 오후 3시까지다. 거래 구조는 주식 매각(M&A) 또는 모든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이다.
입찰 자격은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보험업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보험회사 대주주 요건을 갖추고, 국가계약법령상 입찰 참가 자격도 보유해야 한다.
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하면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필요시 수의계약 진행을 검토한다. 무응찰 될 경우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보사로의 계약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예별손보는 2022년 4월 13일 금융위원회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의결한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을 2025년 9월 3일 금융위 계약이전결정을 통해 넘겨받은 가교보험사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는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될 예정이며 보험계약자에게는 어떠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