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추석 앞두고 중소상공인 정산대금 3131억원 조기 집행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쿠팡은 13일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9월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원을 이날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산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모두 13만7000여명(마켓플레이스 12만여명, 로켓그로스 1만7000여명)이다.


정산대금 조기 지급과 관련 쿠팡 측은 "명절을 전후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기 집행이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서울 외 지역에 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2022년 기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총 거래금액은 지난 2022년 9조1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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