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 2월 단독콘서트 개최…"기대감 높여"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 포크 음악 씬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김사월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홍대 롤링홀 27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은 내달 12일 토요일 오후 5시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2년부터 홍대의 라이브 클럽에서 음악 활동을 하던 김사월은 이내 싱어송라이터 김해원과 듀오를 결성해 더욱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사월X김해원은 2013년 결성돼 2014년 EP 앨범 ‘비밀’로 2015년 제12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과 올해의 신인 총 두 개 부문에 수상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준다.

 

김사월은 2015년 정규 1집 ‘수잔’ 발표를 통해 포크 뮤지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타 하나로 단조롭게 진행되는 앨범의 전반은 서사를 담고 있는 김사월의 보이스와 감성적인 가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평단의 극찬을 받은 ‘수잔’은 2016년 제13회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다시 한번 '최우수 포크 음반상'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 장르 뮤지션으로 거듭 주목받은 김사월은 이후 ‘단편선과 선원들’, ‘장기하와 얼굴들’ 등 밴드들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 장르로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기도 하고, 싱어송라이터 정우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자신의 주 장르인 포크 음악을 깊게 탐색해 나가기도 했다.

 

2018년 두 번째 정규 앨범 ‘로맨스’를 발표하며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 김사월은 이듬해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음반상, 노래상 2관왕을 수상하며 다시금 실력을 인정받았다.

 

도예를 전공한 김사월은 미술, 음악뿐만 아니라 글에도 소질이 있어 자신의 산문집 ‘사랑하는 미움들’을 출간하기도 하는 등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녀는 이후 다큐멘터리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드라마 ‘시크릿 마더’, ‘어사와 조이’ 등 여러 OST에 참여해 음악적 활동을 넓혀 나가고 있다.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김사월의 단독콘서트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가능하며 13일 오후 8시 오픈된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