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워리뮤지션［토르토르，연어초밥，여름스웨터］

인디 듀오 세 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12월 19일 열리는 ‘돈워리뮤지션’ 콘서트는 홍대우주정거장에서 열린다. 콘서트 플랫폼 ‘스페이스 컬처’와 토르토르, 연어초밥, 여름스웨터 세 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합리적인 소비를 주제로 오프라인 예매, 온라인 예매 현장 예매 시 가격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토르토르는 천둥의 신 ‘토르’에서 이름을 딴 인디 듀오로 벼락치기에 능한 두 명의 뮤지션 신유나와 양은채로 구성됐다. 제 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실력파 듀오로 지난 6월 앨범 ‘뱀’을 통해 데뷔해 독특한 멜로디와 함께 신비로운 보컬로 주목받았다. 기존 음악을 토르토르만의 장르로 편곡해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연어초밥은 하세림과 소담으로 두성된 어쿠스틱 듀오로 2018년 ‘꿈’으로 데뷔한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연어초밥처럼 듣는 이들의 귀를 녹일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연어초밥’이라는 팀 명을 지었다고 한다. 듣기 편안한 멜로디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가사로 따뜻한 음악을 선보인다.

인디듀오 여름스웨터는 욶과 유즈로 구성됐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옆집언니’로 활동을 하던 이들은 여름의 푸릇함과 스웨터의 포근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팀명을 변경했다. 이들은 2018년 ‘괜찮은 하루’로 데뷔했다. 호소력 짙은 욶의 보컬과 함께 풍부한 사운드가 깊은 감성을 전한다. ‘옆집언니’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꾸준히 해온 유튜브에서는 브이로그, 커버곡을 비롯해 인디뮤지션이 음원을 유통하는 방법 등 후배 뮤지션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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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일 기자-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디 듀오들이 모인 콘서트.

김소민 기자- ‘돈워리뮤지션’과 같이 온라인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는 콘서트가 인디뮤지션 사이에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 최고은［reAL II］‘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발매 단독 공연

가수 최고은이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아온다.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는 시인 김소연과 협업한 앨범 ‘reAL II’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로 오는 19일 벨로주홍대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열린다.

최고은은 ‘한국의 죠니미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감성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다. 2010년 데뷔한 그녀는 팔색조 음색과 창법으로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한국인 최초로 3회 공식 초청을 받은 영국의 글래스톤페스티벌을 비롯해 독일 음악네트워크 송즈앤위스퍼스(Songs & Whispers)에서 초청을 받아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일본에서 진행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프로그램 후지 TV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는 최종 우승까지 이뤘다. 

국내에서도 서울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자라섬 재스페스티벌, 지산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최고은은 한국음악대중음악상에도 총 3번 노미네이트 되는 등 평단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어린 시절 배운 국악으로 포크, 록, 재즈, 국악 등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로 지금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는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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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기자- 시인 ‘김소연’과의 협업을 통해 발매한 이번 앨범이 무척 기대된다.

안광일 기자- 고음과 저음에서 음색이 휙휙 바뀌는 매력적인 팔색조 뮤지션.

■ 우지원 단독공연 〈Not Just a Dream〉

가수 우지원이 단독공연을 연다. ‘Not Jsut Dream’은 솔로 뮤지션으로 첫 발을 내딛은 우지원의 첫 단독 콘서트이자 이번 앨범 ‘Just Dream’ 발매 기념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12월 19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우지원은 지난해 방영한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71호 가수로 ‘25세에 18개의 앨범을 냈던 가수’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함께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 'Heroine'을 지난 여름 발매했다.

우지원이 12월 1일 발매한 EP ‘Just Dream’은 꿈에서만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감상을 담은 앨범으로 전곡 작사, 작곡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밝고 경쾌한 음악과 더불어 록 사운드,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다섯 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앨범 발매 기념으로 업로드한 라이브 영상은 공개 단 4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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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기자-‘Not Jsut Dream’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수가 협업을 해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린 일러스트 작품 6점을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김소민 기자- 섬세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우지원의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