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제19회 방글라데시 비엔날레가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금보성 감독은 “2023년 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이번 비엔날레에 주한방글라데시 한국 대사관 이장근 대사님과 서영민 1등 서기관이 참가한 한국 작가들 격려차 비엔날레 참석했다.
한국 작가로는 Jeon Jiyoun [전지연] Seo Bonghee [서봉희] Kwon Minjung [권민정] Yunjung Choi[최윤정] Leejinju[이진주] Lee Lee Nam [이이남] Kimgwangcheol[김광철] Kimyeongsin[김영신] Kim Boseong [금보성]이 참가했다. 이장근 대사는 민간 문화교류를 앞장서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주한방글라데시 대사관 협조로 동행한 작가들 안전과 보호를 위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 대사관의 도움과 자문을 통해 참가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장근 대사는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화려한 아트페어는 아니지만 청년 문화가 이끌어가는 미래라고 생각해도 된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최근 10년 동안 평균 7%에 가깝게 성장해 2021년 방글라데시 경제 규모가 세계 38위로 뛰어올랐다. 내년 한국과 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정부 차원과 민간외교에 더욱 힘쓰며, 문화교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빈국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방글라데시 1인당 GDP는 세계 130위로, 방글라데시는 이미 최빈국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2018년 신흥개발도상국 자격을 얻었으며, 놀라운 점은 현재의 방글라데시 경제 규모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나 커졌다는 것이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6배나 성장했다. 방글라데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 봉제·의류 산업이 큰 역할을 했다. 봉제·의류는 방글라데시 수출의 약 80%, GDP의 12%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현재 교민은 1600여명이며, 태권도 및 체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고, 60%가 20~30대가 차지한 청년의 나라이기에 비전만 제시하면 성장 가능성이 보인 국가이다. 비엔날레는 내년 1월 8일까지 다카에서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