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지기' 전영록-혜은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동반 출연

  • 등록 2026.07.09 14: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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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대표곡 '당신은 모르실거야' 듀엣 무대
혜은이 전성기 시절부터 소녀가장이었던 사연 공개

 

설명이 필요없는 레전드 가수이자 50년 지기 전영록과 혜은이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두터운 ‘우정의 역사’를 털어놓는다.

 

전영록과 혜은이는 오는 11일 방송될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3회에 동반 출연해 무려 50년이 된 돈독한 우정과 힘들었던 인생의 굴곡,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꺼낸다.

 

먼저 혜은이는 “우리는 애기 때부터 친구였다”라며 전영록과 남다른 인연을 설명한다. 그는 “전영록 씨 어머님 백설희 여사님하고 우리 엄마하고 베스트 프렌드시다”라며 부모 세대부터 연결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 서로 가족 관계부터 어린 시절까지 모두 알고 지낸 50년 지기 절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되짚어보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터트려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혜은이와 전영록은 혜은이의 대표곡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함께 부르는, 듀엣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아하고 맑은 혜은이의 목소리에 단단하고 묵직한 전영록의 피처링이 덧입혀지면서 완성된 하모니는 감동 물결을 예고한다.

 

혜은이는 악극단 단장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5세 때부터 무대에 섰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애기들이 뭘 하면 예쁘지 않나? 제가 노래도 곧잘 했고 춤도 예쁘게 추고 하니까 무대에 세웠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때 만들어진 게 베이비쇼”라며 5-7세 끼 있는 아이들을 모아 만든 콘서트 베이비 쇼에 대해 설명한다.

 

더욱이 트로트 가수 하춘화와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 또한 베이비 쇼 무대 멤버들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전영록은 혜은이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진짜 자루에다가 이렇게 돈을 쓸어 담았다. 돈이 넘쳐서 발로 누를 정도였다. 용돈도 뭉텅이로 한 움큼씩 줬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감탄을 자아낸다.

 

그랬던 혜은이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된다.

 

혜은이는 “아버지가 후배 보증을 서는 바람에 빚을 다 정리하고 나니 당시 돈으로 30만 원이 남았었다”라며 “작은아버지 권유로 서울로 와서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라며 노래가 히트하기까지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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