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실천하는 작품이 온다.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무열이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피해자의 편에 서서 가해자를 응징한다. 배우 이성민은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으로 등장해 나화진을 서포트한다.
참교육은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와 구도가 닮았다.
모범택시에서는 이제훈이 특수부대 장교 출신으로 정의감과 함께 놀라운 싸움 능력을 가진 김도기를,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 대표이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인 장성철을 각각 맡아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쾌감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지지를 얻었다.
2021년 방영된 시즌 1은 16.0%라는 경이로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으며, 2023년 시즌 2는 21.0%를 차지했다. 시즌 3는 두 시즌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나타냈지만, 이제훈에게 2025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안겨줬다.
참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으로 무대 배경이 압축된다. 모범택시 빌런이 학교 폭력 가해자부터 살인범까지 범위가 넓었다면, 참교육의 빌런은 선을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 심플하다. 우리 주위 혹은 뉴스에서 쉽게 접했을 법한 에피소드를 다루기 때문에 공감 측면에서는 모범택시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원작인 웹툰이 체벌과 폭력 미화,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를 의식한 배우 김남길이 공개적으로 출연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해 논란의 우려는 남아 있다. 넷플릭스 측은 당시 "이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라며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잘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라는 말로 불식시켰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홍.건.데] 콘텐츠를 통해 이성민이 밝힌 출연 결정 계기가 참교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는 "대본이 굉장히 잘 읽혔고, 이야기하는 방식이 통쾌했다. '소년심판'을 했던 감독님 작품이기도 해서 아주 흥미롭게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빌런을 제압해야 하는 나화진이라는 인물의 싸움 능력치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김무열은 "신체 능력이 탁월하다. 웬만한 높이에서는 떨어져도 다치지 않고 혼자서 1대10은 거뜬한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김무열이 태권도, 쿵후, 카포에라, 발레 등 안 해본 운동이 없는 '운동 능력자'인 점도 액션신으로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가상의 단체인 교권보호국을 준비하는 어려움에 대해서 김무열은 "어려운 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다. 참고할 게 없지만, 상상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픽션이다 보니 교권보호국이 하는 일이 선을 팍팍 넘는다. 실제와 비교했을 때 픽션이 좀 많이 가미된 것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교육부 장관으로서 공식석상에서 최강석이 브리핑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실제처럼 너무 잘해줘서 픽션인 걸 알고 보면서도 힘이 생겨서 교권보호국이라는 가상의 기관이 명확하게 보여지고 작품 전체에 힘이 실어진 것 같다"라며 이성민의 역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끝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다.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10가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공통적으로는 한 번쯤 겪어봤거나 그렇기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 포인트를 밝혔다.
참교육에는 김무열, 이성민 외에도 나화진을 존경하는 특전사 후배 임한림 역의 진기주와 카이스트를 조기 졸업할 정도의 수재 봉근대 사무관 역의 피오가 출연해 참교육 트리오로 활약할 예정이다.
참교육은 5일 오후 5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