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의사제 최다 수혜…고교 1곳당 평균 2.5명 의대로"

  • 등록 2026.02.12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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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분석

 

의대 모집 인원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로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은 제주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인재 전형이 있는 고등학교에서 지역의사제 전형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며 고교 1곳당 의대 진학 가능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 적용을 받는 전국 고등학교 1천112개교를 분석한 결과, 이 제도 도입으로 지방 소재 의대 합격이 가장 유리해지는 지역은 제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에는 의대가 제주대 1곳만 있다.

 

제주대에서는 2026학년도 기준 22개 고등학교에서 지역 인재 전형으로 의대생 21명을 선발했는데, 2028∼2031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매년 35명을 더 뽑을 수 있어 모두 56명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1곳당 평균 1.0명만 가능했던 의대 진학을 2.5명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2028∼2031학년도(매년 613명)와는 달리 올해에는 증원 규모가 490명밖에 되지 않아 이보다는 적은 수의 학생이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의대에 입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고교 1곳당 평균 의대생 선발 인원이 1.1명에서 2.0명으로 0.9명 증가해 제주에 이어 두 번째 수혜지로 꼽혔다.

 

그다음이 충청(1.3명→2.1명), 대구·경북(1.2명→1.7명), 호남(1.5명→2.0명), 부산·울산·경남(1.1명→1.5명), 경인(0명→0.3명) 순이었다.

 

지역 간 격차 발생으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인 호남(고교 1곳당 1.5명)과 가장 적은 제주(1.0명)의 차이가 0.5명이다.

 

그러나 지역의사제에선 최다 선발지인 제주(1.6명)와 최저 선발지인 경인(0.3명) 사이에 1.3명의 격차가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라 지역별 유불리가 현재보다 커졌다"면서 "그 정도에 따라 각 대학 합격선 등락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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