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싱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7일 정오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현재 한국재즈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악, 가요, 블루스, 클래식 등 여러 장르적 융합을 통해 재즈 대중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웅산의 이번 신곡은 작곡가 김주원이 서정주 시인의 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이번 싱글에서 웅산은 가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가을의 정취와 깊은 울림을 담은 재즈적 서정으로 풀어냈다.
소속사 측은 "웅산과 함께한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낭만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한국 재즈 기타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듀오가 만들어내는 정제된 감성과 섬세한 호흡은 대중에게 새로운 음악적 체험과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년 웅산 콘서트 'All That Jazz'가 열린다. 예술성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단과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웅산은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성으로 국악과 재즈의 융합을 펼친다. 한국적 정서와 세계 음악의 결을 정교하게 잇고, 장르를 가로지르는 해석력으로 한층 완성된 무대를 예고한다.
이번 공연에서 웅산은 자작곡과 앨범 수록곡, 사랑받는 재즈 스탠다드, 대중에게 익숙한 가요를 웅산만의 독보적이면서 로맨틱한 재즈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스페셜 게스트로 이재하(거문고), 방지원(장구)이 합류해 전통과 현대의 호흡을 확장한다. 여기에 한국 재즈 색소폰의 대표 주자 이정식(색소폰),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의 협연과 현대무용가 이루다가 함께하여 즉흥성과 서정, 다이나믹과 깊이가 교차하는 스펙트럼을 완성한다.
웅산의 2025 'All That Jazz'의 공연 티켓은 놀티켓과 국립극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