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팁스 운영사 선정...스타트업 직접 투자 확대

  • 등록 2025.11.06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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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원받고, 정부로부터 R&D(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총 39곳이며, 전체 팁스 운영사는 약 150여곳이다. 보험사 중에서는 기존의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이 신규로 합류했다.


DB손해보험은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그간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선호해왔다. DB손해보험은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직접 투자 및 보육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운영해오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팁스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장은 "초기 창업 기업 육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기업 전생애에 걸친 투자 생태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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