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팝스타 라우브(Lauv)가 오는 5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18일 공연 주최 및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밝은누리에 따르면, 라우브는 ‘I Love You, Mean It’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달 25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작곡과 프로듀싱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라우브는 2015년 사운드클라우드로 공개한 첫 싱글 ‘디 아더(The Other)’가 입소문을 타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에 선보인 'I Like Me Bett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27위에 오르고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울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2018년에는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Paris in the Rain' 등 기존 발표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I met you when I was 18’을 선보였다.
2020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how i'm feeling~’은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 함께한 ‘i’m so tired…’, 앤 마리(Anne Marie)와 함께한 ‘fuck, I’m lonely, 그리고 ‘Make It Right’ 리믹스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Who’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9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6위에 올랐다. ‘26’, ‘All 4 Nothing (I'm So In Love)’, ‘Kids Are Born Stars’, ‘Stranger’ 등이 담긴 두 번째 앨범 ‘All 4 Nothing’(2022) 또한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의 OST로 선보인 'Steal The Show'는 멜론 해외 종합 차트를 비롯해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해에는 트와이스의 곡 ‘아이 갓 유(I GOT YOU)’ 피처링과 샤이니 키의 ‘플레저 숍(Pleasure Shop)’ 앨범 수록곡 ‘노보카인(Novacaine)’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하는 등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도 화제가 됐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 감미로운 보컬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고 2023년 KSPO 돔에서 열린 첫 단독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