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BTS 작곡가' 피독 손잡고 20일 미니앨범 '메모어'로 컴백

  • 등록 2025.03.20 1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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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에일리가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20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에일리는 약 1년간의 긴 준비 기간을 통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되는데, 에일리는 수록된 3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했다고 한다.

 

타이틀 곡 '엠엠아이'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으며,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은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에일리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와 함께 한층 더 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저지 클럽 장르의 R&B 팝곡 '일루션(Illusion)’을 통해서는 강렬하게 뻗어 나가는 베이스를 통해 타이트한 그루브를 선사한다. 발라드 넘버 '미닝(Meaning)’은 클래식한 팝 사운드의 트랙으로 에일리의 보이스가 가진 서정성과 내러티브를 들려준다.

 

앨범의 제목인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하며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나타내고자 의도했다.

 

에일리는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의 진정성과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앨범의 전곡을 영어로 불렀다. 언어적 제한을 과감하게 내려놓음으로써 영미권 팬들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된다.  

 

소속사 측은 “타이틀곡 ‘MMI’를 포함해 수록곡들은 더 감각적인 비트와 정교해진 사운드, 퍼포먼스와 가창력 두 강점을 극대화시킨 ‘아티스트 에일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라며 "무엇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한층 더 솔직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인간 이예진의 모습도 동시에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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