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팝스] Scary Monsters

  • 등록 2024.09.06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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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위는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 겸 배우이며 음악업계의 주도적 인물로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본명은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David Robert Jones). 혁신적인 작품들을 통해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상업적 성공도 이룩해 낸 흔치 않은 대중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대중예술은 재창조와 비주얼 중심의 표현 형식으로 구체화되었으며 그가 만들어낸 음악과 스테이지 연출은 특히 영국과 미국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보위는 음반만 1억 장 이상을 팔아치웠다. 영국에서 플래티넘 10회, 골드 11회 인증을 받았으며 판매 1위 앨범만 해도 11장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플래티넘 5회, 골드 9회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넘은 100만 장, 골드는 5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을 인증하는 용어다. 199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롤링 스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보위를 꼽았다. 2022년 기준으로 보위는 21세기에 가장 많은 바이닐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의 음악은 글램 록(Glam rock)이라는 장르로 대변된다.

 

글램 록은 1970년대에 영국에서 시작됐다. 화려한 의상과 화장 등 외형적 표현을 강조한 록의 하위 장르이다. 글리터 록(glitter rock)이라고도 한다. 남성 뮤지션들은 여성스러운 화장과 반짝거리는 여성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서는 등 극적 페르소나를 도입하였고 우주시대의 미래주의로 규정되는 매혹적인 음악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헤비 메탈, 아트 록, 펑크 스타일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음악적인 핵심은 헤비 메탈과 팝이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보위 외에 스위트, 록시 뮤직, 글리터 등을 들 수 있다.

 

'Scary Monsters'는 데이비드 보위가 1980년 9월 12일 발매한 14번째 스튜디오 음반 'Scary Monsters (And Super Creeps)'의 타이틀 트랙이며 1981년 1월 Ashes to Ashes와 Fashion에 이은 3번째 싱글 커트곡이다. 킹 크림슨의 로버트 프립이 리드기타를 맡아 주목을 끌었다. 높은 예술적 성취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기 작가 데이비드 버클리가 말하는 창조성과 주류 성공이라는 ‘완벽한 균형’을 달성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레이블:RCA)
 

왕산인 inki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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