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분실 걱정 이젠 끝~

2024.06.27 08:55:29

삼성전자, KB국민카드와 협업 IoT카드 출시
삼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 적용, 카드 분실시 위치 확인

 

신용카드를 분실하면 번거로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재발급 등 복잡한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부정 사용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다. 신용카드 분실 시 카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나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KB국민카드가 협업한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이하 IoT 카드)'가 출시됐다.


이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신용카드에 스마트싱스 파인드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oT 카드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또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 소리를 울릴 수 있다.


이 밖에도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앱 푸쉬 알림을 해주고△빅스비(Bixby)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IoT카드와 관련 신용카드 업계는 애플 아이폰보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확장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신용카드 분실시 걱정을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이 덜어준다는 것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의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스마트싱스 파인드 적용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카드는 27일부터 1000매 선착순 한정 발매하며,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KB Pay 앱에서 가능하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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