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극단이루‘의 작품이 한국문화예술협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관객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극단이루‘의 창작 작품인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를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간 대학로 ‘써어터굼’에서 공연을 한다.
이번 작품은 연극 안의 인물(배역)과 연극 밖의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의 나(관객)을 돌아보는 구조의 실험 작품이다.
3부작인 해당작품은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는 연극 속에서 과거 엄마를 연기한 딸 지수가 현재 엄마를 만나면서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묻는 내용이다.
웃음과 눈물 속에 내 딸과 내 엄마의 이야기! 딸 속에 엄마가, 엄마 속에 딸이 있다. 그들은 시공을 공유하고 아픔과 감동을 함께한다.
해당 작품을 연출한 손기호 감독은 “일반관객들이 관람해도 재미있지만 바람이 있다면 연극의 이해를 갖고 있는 분들이 관람하면 더 좋을 수 있는 공연이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이 물음 뒤에 가만히 자리하는 뭔가를?..발견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