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

에이티즈는 오늘(26일) 0시에 공식 SNS를 통해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토 속 빨간 배경 앞에 선 에이티즈는 검은 천으로 얼굴을 거의 다 가린 채 눈만 드러내고 있어 비장한 무드를 자아냈다.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뿜어낸 이들은 파격적인 헤어 컬러까지 선보이며 이번 신보의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더 월드(THE WORLD)’ 시리즈의 서막을 연 에이티즈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에서 통제된 사회 속에서 은밀한 움직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를 통해서는 더욱 흥미진진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계관 맛집’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의 타이틀곡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로 여태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매운맛을 선사, 흥겹고 재치 있는 가사와 안무 등으로 에이티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담아내며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차별화된 세계관과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해온 에이티즈가 지난 25일 앨범명이 적힌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리자, 글로벌 팬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들려줄 ‘더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 서사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오는 12월 1일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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