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MCND가 남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브라질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칠레를 비롯해 2일 콜롬비아, 4일 에콰도르 등 3개 도시에서 ‘월드 어드벤처 2023’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CND는 공연의 시작으로 데뷔곡 ‘아이스 에이지’를 선곡했다. 이어 멤버들은 ‘떠’, ‘나나나’, ‘무빈’, ‘#MOOD’ 등 역대 타이틀곡 메들리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도 펼쳐졌다. MCND는 ‘레드 선’, ‘케이오, 오케이!’, ‘W.A.T.1’(위 아더 원), ‘아직 끝난 거 아이다’ 등의 셋리스트로 자신들만의 끼를 여과 없이 분출했다.
현지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객석에서 흘러나오는 한국어 떼창과 열띤 환호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에 MCND 또한 끊임없는 팬서비스로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MCND를 향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도 전해졌다. 칠레 공연 당시 생일을 맞은 캐슬제이를 함께 축하하고, 응원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친 것. 언어와 국적을 불문하고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안겼다.
MCND는 아르헨티나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브 141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지니채널(jinichannel)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남미 내 인기 고공행진 중인 MCND와 유명 인플루언서의 만남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지니와 함께 팬들이 추천한 라틴 아메리카의 디저트를 먹어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MCND의 ‘월드 어드벤처 2023’은 파나마와 멕시코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