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팀 솔로 프로젝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에 따르면, 지수의 솔로 싱글 '미(ME)' 타이틀곡 '꽃(FLOWER)'은 15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최신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꽃(FLOWER)'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70만 회 스트리밍, 2만 1000 판매량(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에 빌보드는 "글로벌 차트 론칭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블랙핑크 리사의 'LALISA'(1억 5260만), 2위는 세계적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1억 3010만)다.
이어 빌보드는 "지수는 로제, 리사에 이어 해당 두 차트의 톱 10에 진입한 세 번째 멤버가 됐다"며 지난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호성적들을 재조명했다.
앞서 지수의 '미'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8위,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케이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아시아로 옮겨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15일, 22일(현지시간)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